왕지벚꽃길
경상남도 남해군 설천면 노량리 3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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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왕지벚꽃길은 남해대교를 지나 충무공 이순신의 사당인 충렬사가 있는 노량삼거리에서 문의리까지 설천로를 따라 이어진 약 5㎞ 구간의 벚꽃길을 가리킨다. 이 벚꽃길에는 무려 1,170여 그루의 왕벚나무가 해안선을 따라 벚꽃터널을 이룬다. 벚꽃이 떨어질 무렵에는 유채꽃이 만발해 따스한 봄의 정취를 마음껏 즐길 수 있다. 노란 유채꽃과 핑크빛 벚꽃이 어우러진 풍경 너머 푸른 바다와 주황색 남해대교가 상큼한 색의 조화를 이룬다. 산자락을 오르며 흐드러진 벚꽃터널을 즐기고 싶다면 오른쪽 도로를, 남해대교와 벚꽃을 함께 즐기고 싶다면 해안 도로를 따라 드라이브 코스를 선택하면 된다.
방문 팁 · 추천 시기
왕벚나무는 우리 자생종으로 꽃송이가 크고 색이 진한 편이라, 가까이 담아도 형태가 뚜렷하게 드러난다. 해안선을 따라 이어지는 길이라 한쪽으로는 벚꽃, 다른 쪽으로는 바다가 펼쳐져 시야가 트인 것이 이 길의 매력이다. 벚꽃은 잎이 나기 전에 꽃만 먼저 피어 초록이 섞이지 않은 화면이 만들어지고, 만개 후 열흘 남짓이면 꽃비로 흩날린다. 길게 뻗은 소실점 구도를 잡으면 꽃 터널의 깊이가 그대로 드러난다. 바닷바람이 불면 꽃이 예상보다 빨리 지기도 하므로 만개 소식이 들리면 서두르는 편이 좋고, 구간이 길어 일부만 골라 걷는 방식이 현실적이다. 해안을 따라 이동하며 보는 구성이라 조망이 트인 지점을 미리 정해 두면 좋고, 인근 유적과 묶으면 반나절 코스가 된다. 벚꽃철 주말에는 도로가 붐비므로 이른 시간에 움직이는 편이 수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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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visitkorea